15년 전, '그 사람'과 아버지 최현기 검사(허준호)에 얽힌 인물들을 차례로 검거해나가는 하리(송승헌). 범죄수익환수팀 공식 창설 후, 플레이어들의 세 번째 타겟은 은형건설 박현종 사장이다. 그를 체포하는 데까진 쉽게 성공했지만, 문제는 그가 미리 빼돌린 200억! 플레이어들은 몰래 자금을 세탁하려는 박사장의 계획을 막고, 그의 돈을 환수하기로 한다. 그러나 작업을 시작하려는 순간, 아령(정수정)이 갑자기 사라져 버리고! 그녀를 찾을 유일한 단서는 영지라는 소녀를 찾고 있다는 것뿐. "그렇게 돈이 중요해요?" 아령의 마지막 한마디를 뒤로 하고, 플레이어 3인방은 박사장 검거에 착수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