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태와 미주는 새 집으로 이사를 하고 새 집을 아주 마음에 들어한다. 뿐만아니라 영태는 선배의 도움으로 식당을 인수하는 기회를 얻는다. 새출발에 대한 희망을 갖는 영태와 미주. 하지만 선배는 돌연, 영태와의 동업을 파기한다. 영태는 역시나 돈 벌기가 쉽지 않음을 깨닫는다. 영태는 미주에게 "돈을 벌어 올게. 걱정하지 마. 키케가 홈런을 칠거야." 라는 편지를 남기며 집을 떠난다. 혼자 남은 미주는 집으로 찾아 온 사채업자와 돈이란 무엇인가라는 논쟁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