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에나 등장할 법한 빙하시대를 맞은 미래의 지구. 세계에 또다시 빙하기가 닦쳐온다. 식량이 고갈되어 가는 가운데 추위 때문에 안에서만 생활하는 사람들은 긴장과 무료함 때문에 스릴 넘치는 사건을 찾는다. 그결과 생겨난 것이 한사람의 심판을 두고 5명이 서로를 죽이다가 끝까지 살아남는 자가 승리하게 되는 일명 '퀸테트'라는 살인 게임. 이 죽음의 도시에 에섹스란 사나이가 임신한 아내를 데리고 나타난다. 어렵사리 형 프란차의 집을 찾아간 그는 그곳에서 퀸테트의 존재를 알게 되나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러나 누군가 프란차를 죽이기 위해 설치한 폭탄이 터지면서 죽음의 룰을 모른 채 게임을 즐기던 아내와 살인 표적이던 형이 즉사하고 만다. 분노한 에섹스는 잔인한 승부사가 되어 퀸테트의 룰을 따르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