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인이 되기 위해 전설의 ‘불새구슬’을 찾아 나선 곽삼낭은 불의의 기습을 받아 정신을 잃는다.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철창에 갇힌 신세였고 구문 소속의 사람들이 가문 당 한 명씩 모여 있음을 깨닫는다. 이들이 벌인 사소한 쟁탈전 끝에 ‘불새구슬’이 깨지고 그 속에서 뿜어져 나온 독연기로 인해 일행은 ‘목생사’라는 절에 갇힌 신세가 된다. 하지만 ‘목생사’에서 발견한 벽화와 동일한 모습으로 사람이 죽게 되자 남은 이들은 서로를 의심하며 살아남기 위한 발악을 하게 되는데... 과연 최후의 생존자는 누가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