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역붕(범동우)의 아버지는 중매쟁이를 통해 아들의 혼처를 알아보다가 조건이 잘 맞는 처자를 찾는다. 사실 역붕에게는 사랑하는 여인 소청이 있었고, 역붕은 원치 않는 혼사를 피하고자 소림사에 속가 제자로 들어간다. 하지만 사부님은 속가 제자들에게 소림 무술을 가르쳐 주지 않고 잡일만 시켜자 속가 제자들의 불만은 날로 커진다. 한편, 속가 제자로 예전에 소림사에서 무술을 배웠던 한 협객이 소림사를 찾아와 소림사의 고승과 무술 대결을 하기를 청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