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대표 스키 활강 선수인 실존 인물 질 킨먼트는 미모와 실력을 겸비해서 스포츠계에 스타로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데 1955년 유타주 알타에서 시합 도중에 사고로 척추를 다치게 되자 그녀의 인생은 깊은 나락으로 떨어진다. 실의의 나날을 보내던 중 그녀는 산악학교 교사를 하는 청년을 만나 사랑을 하게 되고 용기를 얻게 돼 새로운 인생을 얻게 된다. 하지만 눈보라가 치던 날 사랑하는 그는 사고로 죽게 된다. 입술을 깨물면서 슬픔을 참는 그녀는 어떤 슬픔이 닥쳐오더라도 꿋꿋히 살아갈 것을 맹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