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형 외톨이인 중학생. 사쿠라다 준. 그의 취미는 수상한 통신판매에서 물건을 구입한 후 물건이 도착하면 바로 되돌려 보내는 스릴을 즐기는 것이다. 누나 노리는 그런 준을 걱정하지만, 준은 누나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어느 날, 정교한 앤티크 인형이 들어 있는 통신판매 제품 상자가 준 앞으로 배달된다. 재미삼아 등에 달린 태엽을 감은 준. 그 순간 인형이 움직이기 시작하며 준에게 말한다. 「내 이름은 신쿠. 너는 지금부터 나, 신쿠의 노예가 된다.」 태엽을 감은 인간은 인형의 노예가 될 숙명을 지는 것이었다! 신쿠는 '로젠 메이든'이라는 살아 있는 앤티크 인형. 준은 그녀의 마스터로서, 그녀가 가진 '로자 미스티카'를 지키기 위해, 여러 인형들과의 신기한 싸움에 말려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