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와 로진에게 따끔한 충고의 말을 듣고, 바닐라하고도 말다툼을 한 딸기는 더 이상 학교에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집으로 돌아가버린다. 자세한 사정을 알지 못하고 오랜만에 돌아온 딸기를 따뜻하게 맞아주는 가족들. 딸기는 저도 모르게 거짓말을 해버리지만 학교에서 전화가 오는 바람에 무단 귀가가 들통나버린다. 결국 딸기는 가족들에게 세인트 마리 학교를 그만두겠다고 말하고 그런 딸기의 기분전환을 위해 엄마는 가족 드라이브를 제안한다. 다음날 딸기 가족이 향한 곳은 할머니가 살아 생전 운영하셨던 제과점. 딸기가 다시 한번 제과에 대한 열정을 되살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엄마의 깜짝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