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입학과 동시에 여자친구를 사귈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던 하시바 준이치. 하지만 사방에 늘어선 연인들과 달리 자신과 친구들은 2학년이 되도록 외로운 솔로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친구들과 제비 뽑기를 하여 걸린 사람이 같은 반의 갸루 걸, ‘야메 유카나’에게 고백을 해보기로 하는 것이 되었고 결국 준이치는 면식조차 애매한 여학생에게 고백을 해야 하는 처지가 된다. 이판사판 고백을 실행하고 망연자실하는 준이치였지만 그에게 갑작스러운 고백을 받은 야메 유카나는 뜻밖의 흔쾌한 수락을 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