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과 소년 탐정단의 반에 부담임으로 들어온 와카사는 아침에 출근을 하려다가 우연히 옆집의 커플이 말다툼을 하는 걸 목격한다. 서로 연인 사이였지만 여자에게 싫증이 난 프로 골퍼 반노가 해외 진출을 핑계로 이별 선언을 하자, 연인인 쿠루미는 헤어질 거면 위자료 1억 엔을 내라며 옥신각신하는 장면이었다. 한편 와카사는 학예제 때 쓸 배경인 호랑이 병풍을 자신이 그려서 완성했지만 또 덜렁대다가 자빠져서 병풍이 먹물범벅이 되는 바람에 다시 그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래서 코난과 아이들을 데리고 집에 가서 호랑이 병풍을 다시 그리기로 한 와카사. 그런데 애들을 데리고 집에 와서 무사히 호랑이 병풍 그림을 다시 그려서 완성한 순간 옆집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한 걸 목격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