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강압적 정부에 반대하는 크고 작은 시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의료보조금 삭감으로 은퇴자 수만 명이 항의 시위를 벌이는 중이다. 그동안 중국 정부는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국민에게 경제 호황과 안정적인 일자리를 보장하며 정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왔다. 하지만 경기 침체로 지속되는 취업난과 복지 삭감으로 국민들의 분노가 점점 커지는 상황. 일찍이 원자바오가 경고했던 중국 경제의 ‘불균형, 부조화, 지속불가능’이 중국 사회에도 균열을 일으키며 중국공산당을 큰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후발산업국에서 아시아의 거인으로 떠오른 중국이 어쩌다가 이런 위기를 맞이하게 된 걸까? 에서는 경제 대국 중국을 위기로 몰아넣은 장기 경제 침체의 배경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