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로 더 큰 확장을 위해 에스티로더의 매각 제안을 받아들인 조 말론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조향사로 활동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갔다. 생의 최고의 행복을 느끼던 조 말론에게 어느 날 유방암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왔다. 항암 치료 덕분에 삶은 다시 찾았지만 천부적인 후각은 잃어버렸다. 그 상실감에 자신이 구축했던 브랜드 <조 말론 런던>을 떠난 조 말론. 하지만 5년 후, 후각이 돌아오자 업계에 복귀하며, 두 번째 브랜드 ‘조 러브스 (JO LOVES)’를 새롭게 시작했다. 하나도 아닌 두 개의 브랜드를 글로벌로 쏘아올린 조 말론의 비밀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