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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충만한 내 피를 먹어야 인간이 될 수 있다고? 인해(원지안)는 우혈(옥택연)의 말을 이해할 수 없다. 우혈은 피를 내어주면 저택을 떠나겠다고 하고, 해원(윤소희)은 그와 잘 되게 해달라며 일면식 파티 제안을 한다. 모든 것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왜 내 마음은 도대체 왜 탐탁지 않을까. 이런 인해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파티 준비에 신난 우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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