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선진국은 자본주의 체제를 따르고 있다. 자본주의 시장 경제 체제에서 과연 정부의 역할은 무엇일까. 경제학에서는 시장이 실패할 때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렇다면 시장은 어떨 때 실패하는 것일까. 그레고리 맨큐는 정부 개입이 불가피한 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도, 시장 경제는 우리가 포기할 수 없는 체제라고 강조한다. 시장 경제는 번영을 가져오지만 소득 불평등도 피할 수 없다. 그렇다면 정부 정책의 기조는 어느 쪽을 향해 가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