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에게 익숙해진 용어가 있다. 바로 포퓰리즘이다. 자크 랑시에르는 극우 정당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주 반대 현상을 통해 포퓰리즘의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현대 민주주의의 위기를 진단한다. 그는 포퓰리즘이 민주주의의 논리를 전도한다고 말한다. 종교와 생활 방식이 이질적인 집단을 배제하자는 주장은 평등의 원리에서 출발한 민주주의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자크 랑시에르와 함께 진정한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