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서의 감정 메커니즘을 연구하는 과학자 조지프 르두는 미국 루이지애나 시골 마을에서 나고 자란 프렌치 캐나다인 이민자 2세다. 어린 시절, 르두가 뇌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도축 당한 소의 뇌가 전부였다. 르두는 아버지의 정육점에서 도축한 소의 뇌에서 총알을 빼내는 일을 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경제학과 마케팅을 전공한 조지프 르두는 어떻게 뇌과학자의 길로 접어들게 된 것일까. 수학과 과학을 싫어하던 학생이 어떻게 신경과학자가 될 수 있었을까. 조지프 르두의 어린 시절과 분리 뇌 환자 실험을 통해 본격적인 신경과학자의 길로 접어들게 된 그의 초기 신경과학 연구에 대해 들어본다.